검색결과
-
전남도,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임금체계 개선전라남도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임금체계를 정액제에서 호봉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역아동센터가 아동복지시설로 아동복지법에 포함되도록 법제화된지 올해로 20년이 됐고, 그동안 종사자들의 헌신과 노력을 인정해 호봉제를 전격 도입하기로 했다. 제1회 추경에 인건비 추가분을 예산에 반영하고,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그동안 현장에서 오랜 경력을 갖고 있는 종사자와 신입 종사자의 임금이 같아 근무 경력 등을 반영한 호봉제 도입 요구가 수년간 지속됐다. 하지만 지역아동센터 종사자가 347개소, 850명으로 전국에서 경기, 서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규모여서 전남도 및 시군의 재정 여건상 도입에 어려움이 많았다. 전남도는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종사자 단체와 수 차례 실무회의 등을 거쳐 현장 의견을 반영한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종사자들과의 대화를 통한 이번 호봉제 도입으로 현장의 수용성을 높이고, 종사자 처우개선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에게 보다 나은 돌봄과 안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학습공간이자 따뜻한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종사자 처우를 개선하고, 아이들이 더 나은 여건에서 생활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도 시책사업으로 2011년도부터 13년째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에게 급·간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국비 지원이 끊긴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비도 도 자체 사업으로 추진해 올해 최소 54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
김영록 지사, “예측 뛰어넘는 기상이변에 철저한 대비” 당부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 오후 전남도 재난종합상황실을 방문, 집중호우 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지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12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고,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시간당 20~80㎜, 많은 곳은 80㎜이상이 예보되고 있어 사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최근 기상이변에 예측을 뛰어넘은 기상상황을 시시각각 예의주시하고, 많은 비가 내릴 시엔 기상특보와 관계없이 공무원 비상근무를 즉시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지난 2020년 구례·곡성 수해 피해와 최근 5월 하루 최대 강우량을 기록했던 집중호우 시에도 예측했던 강우량을 훨씬 뛰어넘었던 만큼 많은 비가 내리기 전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읍면 단위로 시우량을 체크해 높은 지역은 즉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집중관리 할 수 있도록 시군에 경각심을 심어달라고 당부한 뒤, 지난 호우에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위험이 있는 만큼, 산사태를 관리하는 직원에 대해서도 비상근무를 특별 지시했다. ◇ 사진 설명 (호우대비 재난종합상황실 방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1일 오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을 방문, 농림·산림분야 등 호우 대비상황관리에 대해 신속한 대응을 당부하고 있다.
-
전남도, 포스코센터에서 ‘찾아가는 고향사랑 활성화 캠페인’전라남도는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를 방문해 고향사랑 기부제 및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을 지난 9일 펼쳤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향사랑 기부제 집중 홍보 기간 수도권 직장인을 대상으로 청정 전남의 우수 답례품을 홍보하고, 6월 말까지 집중 추진 중인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가입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다. 전남도는 포스코센터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포스코 및 계열사 임직원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서포터즈 일촌 맺기 이벤트 ▲청정 전남 우수 답례품 전시 ▲고향사랑 기부제 세액공제 혜택 등을 집중 홍보했다. 포스코 직원들은 고향사랑 기부제,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현장에서 기부 실천 및 서포터즈 가입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시우 포스코 사장을 비롯한 회장단 일행이 직접 홍보부스를 방문해 격려하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고향사랑 활성화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며 서포터즈 현장 가입을 하는 등 힘을 보탰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고향사랑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며 “고향사랑 기부제 및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와 같은 지역을 살리는 좋은 제도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전남도는 5월 집중 홍보기간 전국 주요 축제 등에 참여해 우수 답례품 및 기부제 혜택 등을 널리 홍보하고, 6월 말까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일촌 맺기 이벤트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과 전화통화에서 “전남도는 올해를 지방소멸 위기극복 원년으로 삼고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지방재정 확충과 관계인구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고향사랑기부제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활성화 캠페인에 동참해 준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 30% 이내의 답례품과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주민의 복리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사용되며,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시스템과 농협은행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농수축산물 판매 촉진, 관계인구 확대를 통한 관광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 필요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남도가 추진하는 시책으로, 가입자 47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전남지역 외 거주자를 대상으로 가입 시 전남사랑도민증을 발급하고 남도장터를 비롯한 가맹점 253곳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김영록 지사,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현장 점검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8일 오후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 개회식이 열리는 목포실내체육관과 제53회 전국소년체전 수영경기가 열리는 목포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을 방문해 시설물 안전 등 체전 준비상황을 살폈다. 이날 현장에는 박정현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과 박홍률 목포시장, 전남도 실·국장들이 함께했다. 전국소년체전 수영 종목이 열리는 실내수영장에서는 공조시설 설치, 곰팡이·오염물질 제거 등 시설 개보수 상황과 수상 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관리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이어 전국장애학생체전 개회식이 열리는 목포실내체육관에서는 개회식 연출 공간 및 주차장·화장실 등 주요 시설물과 수송·교통 안전 대책 등을 중점 점검했다. 특히 최다 인원이 운집할 개회식장 안전관리 대책, 관람객과 주요 초청 인사의 이동 동선도 확인했다. 전남도는 지난 4월 말까지 경기가 열리는 67개 경기장 시설물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 전문가와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마쳤다. 전국장애학생체전 개회식이 열리는 당일에는 안전요원과 교통통제 요원을 배치해 인파를 분산하고, 교통 혼잡을 최소화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대회는 어린 청소년이 참가하는 만큼 그들의 눈높이에서 시설물 안전을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며 “지난해 전국체전 성공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전남을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람객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도록 대회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은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주 개최지 목포를 비롯한 5개 시군 17개 경기장에서 17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제53회 전국소년체전은 25일부터 28일까지 22개 시군 50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
김영록 지사, “중대재해 예방 등 안전·보건 의무 강화”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7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관리감독자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만큼 각별한 관심을 갖고 각 실국에서 소관 사업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열어 “최근 도내에서도 중대재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중대재해처벌법은 기업에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 지자체 차원에서도 안전·보건 의무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교육도 중요하지만 공사 전 사전 안전 점검과 그에 따른 대책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며 “시군과 협조를 통해 철저한 교육과 안전 점검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김영록 지사는 또 “정부가 의대 증원 발표 관련 수요 조사를 반영해 이달 말까지 대입 전형 시행 계획이 마련될 걸로 예상하고 있다”며 “지난 1일 정부에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정원을 대입 전형 시행 계획 과정에서 200명 배정을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지사는 “전남도, 목포대와 순천대, 순천시와 목포시, 국회의원, 국회의원 당선자, 도의회 및 시군의회, 도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12일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협력을 위해 공동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국고 확보 총력도 당부했다. “5월 부처에서 예산안이 확정 돼 기획재정부로 요청이 되기 때문에 다양한 현안이 있지만 분야별로 예산을 잘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중요한 사업 뿐 아니라 타당성조사 과정에 있는 사업들도 예산 확보까지 이어지도록 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대해선 “무안국제공항은 전남도 전체의 국제공항이며 광주의 관문이자 더 넓게는 충청권까지도 포괄할 수 있는 서남권 거점 공항이라는 점에 포커스를 맞춰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들어 무안공항 이용객 수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무안공항 KTX 역사가 완공되고 이를 기점으로 이용객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도록 밑바탕을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며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대책과 지원책을 함께 마련하고, 최근 협약을 한 무안공항 활성화 협의체를 기존 6개 시군이 아닌 22개 모든 시군이 함께하도록 해달라”고 독려했다. 글로컬대학30 관련, “지난해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30 지정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에 예비 지정된 목포대와 동신대 연합이 본 지정되도록 실행 및 지원 계획 등 다함 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관련해선 “청소년 대상으로 진행되는 만큼 지난해 전국 체전의 성공 모델을 기준 삼아 더욱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전남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보여줘야 한다”며 “특히 안전사고 예방 부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외에도 ▲전남세계관광문화대전 준비 철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공모에 많은 시군 지정 노력 등을 지시하고, 정부 합동평가 1위 등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 사진 설명 (실국장 정책회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7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김영록 지사, 전남에서 살아보기 참가자들과 소통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일 보성 복내면 소재 (사)한국천연염색 숨에서 전남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와 간담회를 열어 전남에서 살아보기 운영 마을 현황을 살피고, 참가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에는 심향란 한국천연염색 숨 대표, 올해 전남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 7명, 지난해 참가 후 보성으로 주소를 이전한 전입자 3명, 이동현·김재철 전남도의회 의원, 윤동진 보성군의회 부의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 도봉구에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옥동욱씨는 “직접 영농체험도 하고, 보성 차밭 등 인근 관광지를 찾아다니면서 전남만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은행원으로 근무하다 2022년 프로그램에 참가한 후 지난해 보성으로 전입해 의류업체를 창업한 김지원 씨는 “전남으로 이전하기 전에는 많은 고민과 망설임이 있었지만, 지금 생활이 너무나 행복해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은 언제든 여러분을 전남도민으로 맞이할 준비가 돼 있으니, 지인들과 함께 전남으로 오시길 바란다”며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세심한 정책을 발굴해 활력 있는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귀농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농촌에 거주하며 농촌의 생활과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성공적으로 전남에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9개 마을이 선정됐다. 마을별로 영농·일자리 체험을 통해 지역 특산물 재배와 특산물을 이용한 식품 만들기 체험이나, 천연염색과 효소를 이용한 발효식품 제조 등 기술 전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전남(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천497명이 참여해 이 가운데 426명이 전남으로 주소를 옮겼다.
-
서동욱 전남도의장,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착공식 (3) 착공식 (1) 전라남도의회 서동욱 의장은 4월 30일 순천시 율촌 제1산업단지에서 열린 롯데케미칼 삼박엘에프티(주) 율촌산단 소재공장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착공식은 기능성 첨단소재 제조를 위한 컴파운드 공장 착공행사로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대표이사, 한명진 삼박엘에프티 대표이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서동욱 의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소재부품 시장에서는 더 가볍고 성능이 뛰어나며 지속성이 높은 부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에 많은 기업들이 뛰어난 내구성을 가진 복합소재를 만들기 위해 연구와 시설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박엘에프티에서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를 위해 투자한 율촌 공장은 제품 생산역량 제고와 시장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공장 착공을 계기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촉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전남도장애인체전 29일 영광서 개막…3일간 열전제32회 전남장애인체전 개회식이 29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도민과 선수단, 초청 내빈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10년 제18회 전남장애인체전 개최 이후 영광에서 14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전남장애인체전은 22개 시군 선수단 2천759명이 참가해 육상, 골볼, 론볼, 보치아 등 총 21개 종목에서 3일간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위대한 영광에서, 펼쳐라 희망의 꿈!’을 구호로 열리는 이번 대회 개막식 제1막 식전 행사에서는 트로트 댄스 공연팀이 ‘화합을 향하여’라는 주제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제2막 공식행사는 ‘새로운 꿈을 꾸며’라는 주제로 개식 통고, 기수단·선수단 입장, 대회기 게양, 대회사, 축사, 선수·심판대표 선서, 성화 점화 등 순서로 진행됐다. 기수단·선수단 입장은 체전기, 태극기, 장애인체육회기, 전남도기와 21개 개최 종목기, 22개 시군기 등 47개 기수단을 시작으로 차기 전남장애인체전 개최지인 장성군 선수단에 이어 가나다순의 시군 선수단, 마지막으로 올해 개최지인 영광군 선수단 순으로 행렬이 이어졌다. 선수 대표 선서는 영광 출신으로 제31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 수영 자유형 100m, 50m 금메달에 빛나는 김응모와 제31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 조정 단체전 2인조,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이종월이 나섰으며, 심판 대표 선서는 축구 종목의 장민호 심판이 했다. 개회식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영광 출신으로 제31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에서 포환·창던지기 금메달, 원반던지기 은메달을 획득한 이강철이 나섰다. 개회식장 무대에서 스포츠 대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불꽃을 지폈다. 성화 점화를 끝으로 공식행사가 마무리되고, 오후 4시부터는 ‘열정의 시간’을 주제로 3막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가수 김수찬, 김기태, 강혜연, 김다나 등 역대 최다인 8팀이 출연하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선수단과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김영록 지사는 “올해는 도민체전 최초로 전남체전·장애인체전 성화를 동시 봉송하는 등 ‘스포츠를 통한 도민 대화합의 장을 이룬다’는 도민체전의 의미를 되새기게 돼 더욱 뜻깊다”며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전 역대 최고 종합 3위, 전국장애인동계체전 2년 연속 종합 4위 등 새 역사를 써가는 선수 모두가 이번 대회에서 꿈과 희망을 활짝 펼치면서 ‘영광스러운’ 성과를 내도록 도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영록 지사, “출생수당 등 시·도 좋은 시책 국가정책화”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2 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1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9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제59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 참석해 국가 정책화가 필요한 ‘출생수당 318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특별지방행정기관의 기능 정비 등을 강조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선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임시총회에 대한 후속조치로 ▲자치입법권 강화 ▲지방 자주재원 확충 ▲중앙투자심사제도 개선 ▲중앙지방협력회의 운영방식 개선 방안 등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이어 중앙지방협력회의 안건으로 다뤄지고 있는 ▲기준인건비제도 개선 방안 ▲교육재정합리화 방안 ▲특별지방행정기관 기능정비에 대한 보고와 시도지사 정책 컨퍼런스 추진에 관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지역맞춤형 외국인 정책 도입과 ▲차기 중앙지방협력회의 지방안건 선정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시도별 홍보 사항도 공유했다. 김영록 지사는 17개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정책 컨퍼런스와 관련해 전남에서 추진하는 ‘출생수당 318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정책 컨퍼런스가 시·도의 좋은 정책을 국가정책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특별지방행정기관 기능 정비와 관련해선 우선적으로 중소기업·환경·노동 분야 등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독일의 연방제도를 소개하며, 지방의 의견이 국정에 반영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
전남도, 의료계 집단행동…중증환자 증가 단계별 대응전라남도는 의료계 집단행동 장기화로 상급종합병원 응급실 기능 축소에 따른 중증 환자 증가를 예상, 목포한국병원과 순천성가롤로병원 등 권역응급의료센터의 단계별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전남의 특수성을 감안,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을 대신할 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에 2022년기준 전대·조대 이용 중증 환자(월 270명) 중 10% 이상 이용 시 병상 부족 발생을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상 단계를 ▲1단계 관심(현재) ▲2단계 주의(10% 증가) ▲3단계 경계(25% 증가) ▲4단계 심각(50% 증가)으로 나눠 환자 증가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전남도는 권역응급의료센터 환자모니터링 결과 경계 단계 돌입 시부터 대응 체계를 적용해 단기로는 일부 병상을 중환자 병상으로 기능 전환해 고난도 중증 환자 진료에 대처하기 위해 병상 전환 비용(1병상당 1천만 원)을 지원한다. 장기로는 중환자 급증으로 동·서부 전 권역 중환자실 부족 시 병상 확충 가능 의료기관을 발굴해 중환자실 설치비용(1병상당 1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경계 단계부터 지방의료원의 숙련 간호 인력을 권역응급의료센터에 한시 파견하고, 응급실 근무자를 대상으로 진료 격려수당을 지급하는 등 의료진 근무 여건도 개선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상급종합병원 진료 축소에도 도민이 진료를 받는데 차질이 없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도민 건강권 보호를 위해 의료 현장에서 두 달여간 비상진료 태세로 근무하는 의료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최근 재난관리기금을 활용, 권역응급의료센터 2개소에 중환자실 순환율을 높이기 위해 중앙집중식 환자감시장치 설치비용을 각 3억 원 씩 지원했다.